"이번엔 더 확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어디서 살아났는지를 아니까요." 5년 전, 지독한 췌장염이 휩쓸고 간 자리에 예고 없이 뇌출혈이 찾아왔습니다. 든든했던 가장이자 사업가였던 저는 순식간에 반신마비의 공포 속에 갇혔습니다. 그때 운명처럼 만난 것이 괴곡동 꾸지뽕 농원이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일 귀뜸봉으로 머리의 열을 내리고, 꾸지뽕 맑은액을 물처럼 마셨습니다. 기적은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찾아와, 마비되었던 감각이 돌아오고 다시 사업 현장을 누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사업 스트레스로 6개월 전, 다시 '뇌경색'이 찾아왔습니다. 병상에 누워 가장 먼저 찾은 것은 5년 전 저를 살려낸 '꾸지뽕'이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1개월간의 집중 섭취로 저는 의료진도 놀랄 만큼 빠르게 회복하여 현업에 복귀했습니다.

김0몽 (62세 · 사업가)

"어차피 병원에서도 포기했다면, 자연이 주는 생명력에 내 몸을 맡겨보자." 4년 전, 제 배는 만삭의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심각한 복막염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전전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차가운 선고뿐이었습니다.

종교인으로서 마지막을 기도로 준비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대전 괴곡동의 '꾸지뽕 농원'은 저에게 마지막 동아줄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1년, 매일 귀뜸봉으로 독소를 빼내고 맑은액과 진액을 생명줄처럼 붙들었습니다.

복수가 차올라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고통의 시간들이 점차 잦아들었습니다. 1년 뒤, 저는 제 발로 걸어 농원을 찾았습니다. 의학이 포기했던 생명을 자연과 간절함이 다시 살려낸 것입니다.

이0일 (58세 · 종교인/사업가)